전 회사 선배가 월광보합4 분리기통을 사는 바람에 저에게 열정을 불어 넣었네요.
요즘 새로운것에 목말라있던 참에 단비와 같았습니다.
5년전에 한번 시도 해 볼까 하다가 귀차니즘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아이디어만 구상했었죠. ㅋ
우선 자료 수집부터 진행해야 겠네요.
먼저 진행 하셨던 분들 블로그도 보고 기존 제품들도 확인해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 지도 알아봤습니다.
가장 퀄리티가 높은녀석이 뷰릭스 케비넷을 사용한 제품이네요.
하지만… 가격이…
150만원정도 하는 거금이기에 역시나 퀄리티 높은 완제품을 사는건 포기… ㅋ
저만의 게임기를 갖는다는게 목적이며 애착의 제품이 되길 간절히 빌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손수 제작해보려고 합니다.
저만의 프로젝트로 1년정도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이정도면 할 수 있겠죠?
우선 방향은 32인치형태로 피벗형태의 모니터를 먼저 알아봤습니다.
1. 완제품 모니터
2. 오픈프레임타입 모니터
그리고 피벗스탠드라는 녀석(3만원 정도)과 부착 가능 여부
되도록 오픈프레임 타입으로 진행 해야겠지만 피벗형태로 쓸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군요.
케비넷 내부에 들어갈 기기류들
(PS2, PS3, PS4 다 가지고 있어요. PS1과 새턴은 어머니께서 버리셨죠.)
1. PS4
2. PS3
3. 월광보합4 or 레트로파이
4. PC 어트랙트모드 (하이퍼스핀은 컴터 사양때문에 나중에 업글 하는걸로 방향), 필요에 따라 컴터 게임 (아직 롤을 하고 있어요)
4제품 모두 HDMI 포트를 사용하기에 추가로 HDMI 셀렉터도 필요 할 것으로 보이네요.
함께 AD컨버터의 HDMI입력 4단자가 있는지도 확인해볼 생각 입니다. (셀렉터를 보니 대략 4~5만원 정도 될듯)
전원부는 1,2번은 AC코드로 연결하면 되고, 3,4번은 PC용 파워를 사용하면 되겠네요.
이제 메인 기종은 이렇게 정리하고 조이스틱, 스피커, 쿨링시스템 등이 남았네요.
이런 DIY는 처음 해보는거라 내심 걱정은 됩니다 ^^
조이스틱 선택
1. 중국산 산와짝퉁 스틱
2. 산와 오리지널 스틱
3. 기타 (여러 추천제품들이 많더군요)
우선 1번 산와짝퉁으로 해볼 생각이에요. 처음이기에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도 힘들고 두대정도 진행 할 거라 1대는 사무실에 놓고 써야죠 ㅋ
산와짝퉁 스틱 별기대는 안하지만 기술 잘나가면 득템인거죠. ㅎ
(처음 비교는 분리기통에 기본 달려있는 스틱과 비교할 예정이에요.)
알리익스플레스에서 구매
Arcade Joystick DIY Kit Zero Delay Arcade DIY Kit USB Encoder To PC Arcade Sanwa Joystick + Sanwa Push Buttons For Arcade Mame
보시다 싶에 USB인코더가 있는 제품으로 PC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PC에서만 사용가능한데 필요한가? 하시는 분이 계시겠죠. 단지 테스트용도로 구매했어요. PS3와 PS4를 사용 할 때에는 스틱도 아마 확정이 되었을때 입니다.)
말이 나온김에 USB인코더도 정리 해야겠네요.
BROOK사에서 나온 FIGHTING BOARD PS3/PS4
알리익스프레스 파이팅보드 $58.99
내용을 봤을 때는 모든 케이블이 포함이라 저거 하나 구매면 끝
아이에스티몰 파이팅 보드 54000원 + 13500
이거 구매 할 때 옵션을 선택해서 구매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납땜 해야 해요.
그리고 케이블도 구매해야 하는 군요.
USB AM-BM 케이블(7000원) , 레버 케이블(3000원), 12핀 버튼 케이블(3500원) 이 됩니다.
배선 처리 방식이 다르지만 두 제품 가격은 비슷 합니다. GND핀을 PCB에 처리하느냐 아니면 하네스에 묶여 있느냐가 되겠네요.
제가 구매하는 시점에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알리쪽에서 네고가 안된다면 아마도 국내에서 파는몰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두개나 사야하니 대략 14만원은 들겠군요.
추가 패널 장착
아무래도 4대의 기기를 물려 사용하는데 불편한 부분은 없어야 할 것 같네요.
기기를 키고 끄는부분이 가장 문제 일 것 같은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PCB를 하나 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패널부도 아이에스티몰에서 판매를 하네요. 하지만 뷰릭스 구매해야 하며 블로그를 보니 대략 20이상은 깨지는것으로 보입니다.
10만원이라도 아끼려면 허접하지만 자작을 해야겠네요. ㅎㅎ
케비넷 만들기
MDF 12t로 제작을 많이들 하시던데 저도 12t로 해봐야겠네요.
사이즈는 아직 잡아보진 않았지만 32인치 모니터보다 크게 그리고 2인용을 했을 때 불편함이 없어야 겠죠.
참고로 제 스펙은 184에 90킬로가 넘습니다 .^^; 저의 큰 덩치를 잡아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스피커와 쿨러는 아직 중요한 부분은 아니기에 차츰 알아봐야겠네요.
여유가 되면 익스테리어를 책임질 조명들도 알아봐야겠네요.
이정도면 100만원 정도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요즘 3D디자인 공부를 시작했어요(이것 때문에 하는건 아니지만 기회가 딱이네요. ㅋ)
과연 1년뒤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