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의 바탑을 보고 1주일간의 인벤터 동영상 강의를 보고 바탑을 제작해봤네요.
간단한 작품이라 사실 공부라 하긴 민망한 수준 ^^;
아래 정도로 완성, 그래도 나름 뿌듯하네요.
굴러다니는 모니터가 있어서 17인치로 제작했습니다. 색감은 큰 티비들 보다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거 만들면 제작기도 있어야 할텐데 Feel이 꽂혀 목공소로 달려 가서 사각사이즈로 MDF 재단하고 사무실가져와서 순식간에 뚝딱해버렸어요.
조립은 재밌는데 MDF재단하는게 3d더군요. 톱질하는데 목재 먼지를 마시고, 집에가서 일했답시고 삽겹살에 소주 한잔 ㅋ
여차저차 직쏘로 모든 작업을 끝냈어요.
그래도 재료들 구매사진이라도 올렸어야 했는데 말이죠.
작업을 해보니 시트지 작업이 가장 어려우면서 까다롭더라고요.
두번째부턴 좀 잘 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ㅋ
조립은 목공용피스와 목공용풀을 이용해서 조립
조이스틱 테스트 해본답시고 가조립.
뒷판을 열었을때,
모니터 기울기와 사이즈가 안맞는다면 VESA홀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딱맞게 잘 떨어져서 모니터뒷면 받침대로 사용 ㅋ
이건 뚜껑을 닫았을때,
2구 멀티탭을 하나 심어야 겠네요.
스위치도 넣으려 했지만 첫번째 작품은 조립과 경험에 초점을 둔 작품입니다.
재료비는
MDF : 13,000
MDF 재단 : 10,000
프라이머 : 8,000
시트지 : 2,500 + 2,500 (두가지 색상, 500 x 1000mm)
스틱부 : 중국산 알리에서 구매 $46.98, 대량 55,000원 정도
라즈베리파이1 : (지금은 안팔죠?, 3년전에 구매했던거 재활용)
모니터는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17인치 모니터와 핸드폰충전기를 사용했네요.
이제 레트로파이 꾸미는 일만 남았네요. ㅎㅎ 왠지 어마무시한 삽질이 예상 됩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사운드가 모니터에 스피커 일체형인데 너무작게 들리더군요.
결국 엠프 하나 질렀습니다. ㅎㅎㅎ
또하나, 상단에 마퀴를 만들어야 하는데 다들 아크릴 하길래 자리만 두고 진행을 못하고 있네요.
생전 아크릴이니 MDF니 만져볼일이 없었습니다.
아참 MDF로 스피커 구멍은 우찌 뚫는거죠? 저것때문에 완전 망해버렸네요. ㅋ
가까이서 보면 완전 더러워보여요.